오는 8월 2일 부산 금정구에 부산 최초로 5060 신중년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신중년 더채움학습관(구 장전3동사)’이 들어선다.
금정구에 그동안 영유아를 위한 시설은 많았지만, 중년들을 위한 전용 평생학습 시설이 없었다. 업무 상 구민들을 만나다보면 신중년 학습관에 대한 요청이 있어 이번에 학습관이 세워지게 됐다.
기존 평생학습관은 나이 구분 없이 금정구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평생학습 시설물이지만 신중년 학습관은 만 45세 이상 신중년에 해당하는 구민이 제2의 창업 내지 취업을 목적으로 한 특별 시설물이다.
신중년 더채움학습관은 옛 장전3동사를 리모델링한 금정세대공감센터의 2·3층에 자리해 △디지털 문해교육을 위한 스마트+ 존, △생애전환 상담존, △열린 마루 등 5060 신중년 세대가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학습관의 1층은 키즈도서관, 4층은 주민을 위한 공간, 5층은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금정구는 학습관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신중년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중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과 풍요로운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인생학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중년 학습관은 8월 2일부터 27일까지 개강 특강을 진행하며,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새로운 사회 동력인 신중년을 위한 학습관이 문을 열게 되어 신중년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신중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