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공직 현장 곳곳을 누벼오던 공직자가 매의 눈이 돼 주민의 삶을 지키는 달서구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 현장을 찾았다.
달서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국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원을 투입해 올해 3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2개월의 시험 운영을 거쳐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은 부서별로 각각 운영 중인 각종 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서 생성된 데이터와 통계 자료는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CCTV 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2,000여 대의 생활안전용 CCTV를 활용해 경찰·소방·재난상황실의 시스템과도 연결했다. 사건·사고 발생 시 각 부서 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도 영상을 통해 현장 상황 파악과 즉시 대처하는 등 출동시간 단축 및 사건 해결을 높이는 데 이용된다.

그뿐만 아니라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영상 확인 및 상담이 가능한 안심 앱 서비스인 달서구 안심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이 수사 목적으로 필요 시 관제센터에 가서 열람하던 방식을 관할 경찰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통시장 5개소에 화재 발생 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화재알림 시스템과도 연계했다.

담당자인 고승철 주무관은 “지금은 이 플랫폼이 구청 통합플랫폼이지만 곧 광역단위로 연계되고 더 나아가 전국망으로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되면 지자체별로 운영되는 관제센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 사례는 지난 5월 대구시에서 주관한 시정혁신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