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듀 안녕하셨는지요?
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2018 달력의 마지막 한 장을 바라보면서 금년을 결산하고자 한다.
국가적으로 보면 의미 있는 한 해였으리라.
첫째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간 그리고 북미 간 정상회담의 개최였고
둘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
셋째는 제7회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순조로운 진행이었다.
반면 국회에 특별위원회까지 설치해 헌법도 개정하고
정치개혁도 하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추진 중이다.
걱정도 하나 더! 청와대 앞에서는 지금도 매일, 시위 중이다.
심지어 비닐하우스까지 쳐놓았다.
본지는 《월간 지방자치》라는 제호처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금년에는 지방분권 개헌이 성사되어 반쪽짜리 자치 시대를 마감하고
온전한 지방자치 실시를 기대했는데 성과 없이 해를 넘기려니 아쉽기 짝이 없다.
그래도 각급 지방자치단체는 새 단체장과 의원들을 맞아
의미 있는 임기 4년을 위한 준비에 바빴을 터이고 내년에는 주민을 더
잘 섬길 수 있을 것이다.
눈을 국민의 입장으로 돌려보자.
참으로 힘들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핵 문제의 먹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는가 했더니
사드 여파의 지속, 무역상대국들의 보호주의 경향, 저성장 고실업의 뉴노멀 시대의 지속,
지진과 폭염 등의 자연재해 빈발 그리고 경기부진은 민생을 힘들게 하였다.
2018년 남은 마지막을 차분하게 보내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자.
풍요와 번영보다는 힘들고 어려웠던 2018년을 보내고 희망과 도전의 새해를 준비하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70년을 국가건설과 국민경제 발전에 힘써온 우리 국민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장, 의회 그리고 공직자 모두가
주권자인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에 분주한 12월을 기대해본다.
그럼에도 아듀! 마무리 잘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