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에 최초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된다.
사천시는 지역사회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 및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최초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만 6세부터 12세 이하의 시간제 돌봄이 필요한 일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및 문화·스포츠 등 프로그램 운영과 돌봄상담 및 간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초등학교 저학년 등 아동들이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돌봄센터는 LH주택공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은 벌리주공 아파트 관리동 2층 건물이 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의 안심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사천시는 오는 3월에 LH주택공사와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수탁자 공모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센터를 개소,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