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21년도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이달 2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2017년도에 첫 시행된 사업으로 도시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의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13만 원(자부담 2만 6,000원 포함) 한도의 바우처 카드가 발급된다.
신청 자격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으로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 카드는 경남 도내 전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의료 분야, 통상 보조금 카드로 사용할 수 없는 업종, 기타 사용 제한이 필요한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성형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지금 농작업과 가사병행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그 어느 때 보다 열악하다"며 "이 사업으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외감을 극복해 활기찬 농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