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은 가고 무술년 새 아침이 밝았다.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지난해는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적 어려움이 국민에게 닥쳐왔었다.
또한 민생경제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보호주의, 중국의 사드 보복,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나라 밖 요인이 추가 위협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안팎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1987년 6월 항쟁으로
탄생한 제6공화국 출범 이래 대통령 탄핵 사태와 조기 대선이라는 격랑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안팎의 소용돌이를 우리 국민은 성숙한 민주주의로 헤쳐나가면서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2017년은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시간이었다.
이제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희망의 또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할 2018년이다.
주권재민의 원칙이 바로 서고 자치와 분권을 꽃피우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새로운 역사의 주춧돌은 놓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투명한 나라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그리고 사회적 약자도 더불어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
특히 올해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각 정당은 좋은 후보를 추천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의 주역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한다.
성년이 된 지방자치가 국민에게 희망이 되고 주민에게 행복한
생활정치를 향유케 하는 새해를 꿈꿔본다.
2018년에는 기쁜 일만 있으시게요.
20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