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는 세상은 행정에서도 구현 중이다.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민등록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된 것. 행정안전부는 2021년까지 300종 넘게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증명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서비스는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증명서를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발급·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정부24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실행하면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열람 혹은 수취자(기관)에게 제출할 수 있다.
발급 받은 전자증명서는 안전한가?
발급 받은 전자증명서는 신청자만 접근할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저장소에 암호화돼 보관되고 접근차단, 접속기록, 본인인증 등의 보안 조치가 적용돼 타인은 접근할 수 없다.
전자증명서 제출 과정에서는 실제 파일이 아닌 증명서를 열람할 수 있는 링크 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러한 전자증명서는 시점확인, 블록체인 등의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돼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진본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발급·유통되는 전자증명서는 몇 종?
정부24를 통해 2019년 12월부터 주민등록등·초본을 시범서비스 중이며, 올해 2월 중으로 12종을 추가로 서비스하고 2021년까지 서비스종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원인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서비스의 이용으로 종이서류 발급 및 제출 시 직접 방문에 따른 교통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발급기관은 대면상담과 단순서류 발급을 최소화해 종이서류 인쇄에 따른 관리 비용을 줄이고 민원서류 발급의 전 과정을 온라인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됐다.
수취기관은 열람과 내려 받기 기능을 포함해 API 연계로 서류 관리 및 보관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를 자동 처리해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