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브랜치’ 출시 원클릭으로 전 금융기관 계좌 한 번에 조회

  • 등록 2018.07.12 14: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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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순수익 5000억 원을 달성하는가 하면 금융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취재 양태석 기자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브랜치 출시
클라우드 브랜치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의 은행점포로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CMS)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개별접속하지 않아도 모든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를 실시간 조회하는 금융관리, 전자어음이나 가상계좌를 일괄 조회하는 자금수납, 대량·급여 이체와 공과금을 납부하는 자금지급, 전 카드사의 한도 및 내역조회와 법인카드 감사 모니터링이 가능한 법인카드관리, 가용자금·일일시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자금보고서 등이 있다.

 


또한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연동해 입출금·카드전표가 자동생성되며 업무시간이 단축되고 다단계 결재와사용자 권한 통제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아울러 공인인증서, 로그인정보 등의 고객민감정보는 암호화 처리해 기업내부에, 사업자번호 및 금융거래내역 등 거래정보는 비식별화 처리해 클라우드에 분리보관하고 24시간 중앙집중식 모니터링과 금융당국의 기술적·물리적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인근 영업점을 방문해 거래를 신청하면 전담컨설턴트가 컨설팅과 설치를 지원하며 외근이 잦은 담당자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자금현황과 실시간입출금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브리핑 기능을 연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NICE신용평가 등급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NH농협은행은 NICE신용평가의 조건부자본증권(CoCo본드) 등급전망이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번 상향조정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의 개선은 물론, 자본적정성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점 등이 고려됐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과감한 부실채권 정리(빅배스) 이후 2020년 국내 3대 은행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경영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이경섭 은행장이 전국 순회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경영 마인드를 제고시킨 것이 신용등급 상향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등급전망 상향 조정으로 더욱 안정적인 사업자금 조달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이익 5000억 원 돌파… 연간 목표 조기 달성
NH농협은행이 올해 순이익 목표를 조기 달성하면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9월말까지 순이익 5000억 원을 돌파해 올해 목표 순이익 4750억 원을 넘어섰다. 상반기까지 3600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만큼 3분기에만 최소 14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거둔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올해 목표치를 3분기 이전에 조기 달성함에 따라 최근 올해 목표치를 5700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지난해 농협은행은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빅배스)로 연간 순이익이 1111억 원에 그쳤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순이자마진(NIM) 역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분기 말 NIM은 1.73%로 전분기 말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 규제로 가계 대출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지만 자산도 증가하고 있다. 원화대출은 2분기 말 184조 원에서 3분기 말 187조 원으로 불어났다.

 

농협은행은 자신감이 붙으면서 2020년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하자는 비전도 제시했다. 고객관리 혁신, 업무프로세스 효율화, 사업역량 극대화, 경영관리 고도화 등 4대 경영혁신을 통해 2020년에는 연간 순이익 1조 원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적자였으나 올해에는 꾸준히 순이익을 늘려 연간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며 “상향 조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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