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길 바라는 국민의 마음, 이건 아니잖아!

  • 등록 2019.11.18 09:16:08
크게보기

국민은 의원들이 최대한 정의롭고 공의롭기를 바란다. 어느 정도까지일까. 아마 강물이 넘치는 것 같이 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민부기 대구 서구 의원, 갑질 논란에 사과문 제출


공무원을 상대로 고함을 치는 것을 ‘LIVE 영상’으로 방송하고 지나치게 많은 양의 자료를 요구하는 등 갑질 논란이 있었던 민부기 대구서구의회 의원이 마침내 사과문을 냈다.


민 의원은 A4용지 2장 분량의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행동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다는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런 식의) 동영상 촬영이 공무원에게 큰 부담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재차 이런 일로 부담을 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세심하게 의정을 살피며 소통을 위주로 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제라도 사과문을 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사과문과 별개로 민 의원은 최근 다시 공직선
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또다시 사과문을 쓰는 일이 없도록 은인자중(隱忍自重)해야 할 것이다.

 

충남 공주시의원, 만취 상태 운전 논란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등 괴이한 행동을 하는 차량을 본 시민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확인 결과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었고 당사자는 다름 아닌 시의원이었다.

 

윤창호 법에 의하면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당시 도로교통위반법으로 단속된 시의원의 음주측정 결과는 면허취소 수준인 0.2%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징계위원회를 준비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의회도 자체적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자성이 필요해 보인다.

설총명 bright0619@naver.com
tvU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지방정부 tvU(티비유)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영애 | (본사)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6길 1, (분원) 서울 종로구 경희궁3나길 15-4 | Tel : 02-737-8266, 02-739-4600| E-mail nlncm@naver.com 등록번호 : 서울, 아04111 | 등록일ㆍ발행일 : 2016.07.19 | 사업자정보 : 101-86-87833 청소년 보호 관리 담당자: 편집부 차장 /청소년 보호 관리 책임자: 발행인 지방정부 tvU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