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오스틴시는 소기업·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부터 기존 기업의 신 시장 확보와 역량 강화까지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경제개발부(Economic Development Department) 내에 소기업 프로그램(Small Business
Program) 부서가 맡아 추진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인 비즈 에이드(BizAid)는 온·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사무실공간 등 시내의 자원을 소개하고, 사업 계획, 마케팅 플랜, 재무 계획, 사업 관리에 관한 일대일 코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비즈 오픈(BizOpen) 프로그램은 창업자가 알아야 할 시정부의 도시계획, 허가 절차, 규제, 시설점검 방침 등의 내용을 온라인 세미나로 제공한다.
시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니즈를 파악하여 보고서(City of Austin Small Business Program Needs Assessment Report)를 발행한다. 설문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최종 보고서와 데이터는 웹사이트에서 공개한다.
소수자·여성 소상공인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에서 주도하는 사업에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와 협력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마케팅, 소셜미디어 활용, 인사관리, 재무관리, 세금 관련 내용을 교육한다.
기존 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스몰 비즈니스 엑셀레이터’(Small Business Accelerator)’ 프로그램 참가자는 3개월간 35시간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료한다. 온라인 교육 외에도 오프라인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세션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기업의 역량 강화, 가치 창출, 시장 확장 등 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