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복지사각지대 한눈에 살펴보는 ‘복지방문지도’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 등록 2016.12.14 1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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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 생길 수밖에 없었던 복지 사각지대. 이런 복지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대문구는 길을 찾는 지도를 사람을 찾는 지도로 바꿨다.


 

 

 

복지방문지도 시스템은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전국 최초로 서대문구가구축한 방문복지 특화시스템이다. 평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복지정책은 복지현장을 기반으로 구체적·현실적으로 수립되어야 한다’는 문석진 구청장의 소신을 바탕으로 구축된 복지방문지도는 복지대상자를 위기도(고위험: 빨강, 중위험: 주황, 저위험: 파랑)에 따라 지도에 표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고 대상자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복지현장을 방문하는 복지통장은 지속적인 방문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복지 담당자는 취약계층을 위기도에 따라 관리하고 최근 지원내역 및 방문이력 등을 확인할 수있다. 방문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욕구를 별도로 관리할 수있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도 가능하다. 이 덕분에 과거에는 복지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서면 관리하던 복지욕구를 DB화하고, 취약계층의 수요에 맞는 후원계획 및 복지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복지방문지도 시스템은 행정자치부나 상위 부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서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자 서대문구를 여러 차례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복지방문지도 구축으로 인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이 서로를 보완하고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복지사각지대는 모든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인 만큼 복지방문지도가 확산된다면 복지사각지대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서대문구는 다른 지자체에 복지방문지도를 보급·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시도에 관련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벤치마킹을 원하는 곳에는 적극 협조하고 있다. 복지방문지도 시스템 보급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행정자치부 우수정보시스템 공유서비스센터(www.gssc.go.kr)와 서대문구 복지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복지방문지도 외에도 서대문구는 복지정책에서 눈에 띄는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현재까지 426호의 가정에 20억7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연계하며, 최근에는 수혜자가후원자가 되는 첫 사례도 나왔다. 또 복지사각지대의 주민을 발굴하고 신속한 서비스 연계·지원을 위해 2015년 8월부터 주민이 실시간으로 서대문구 복지담당자와 대화할 수 있는 ‘천사톡’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현장 맞춤형 복지정책과 더불어 동복지허브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노하우를 가진서대문구는 앞으로 복지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필요한 민·관 복지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계하며, 천사톡, 맞춤형 복지 검색사이트, 복지방문지도 시스템 등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서대문 복지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진리”라며 “더 나은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 한 분 한 분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앞장서고, 주변 이웃과 지역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복지정책과(02-330-1537)

황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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