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출석 100%, 조례 발의 1등, 약속 철저히 지키는 생활정치인'

  • 등록 2019.01.04 17: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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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출석률 100%, 조례 발의 1등 의원 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철두철미하게 지키고 버스, 전철을 이용하며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오로지 시민 위한 의정활동이 오늘의 그를 있게 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tvU편집인)_ 지방의원들은 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큰 관심 사일 텐데요.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장님이 있다고 해서 인천광역시의회를 찾아왔습니다. 이용범 의장님 안녕 하세요.

이용범(인천광역시의회 의장)_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오랜만에 뵙네요.

 

이영애_ 본지가 주관한 제2회 위민의정 대상 때 조금은 남다 르던 모습으로 기억하는데요, 수상 당시 기분이 어떠셨나요?

이용범_ 난생 처음 받아본 상으로, 당시 받은 상패며 책자를 아주 잘 간직할 만큼 감격스러웠죠.

 

이영애_ 2019년도 희망의 한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이용범_ 인천광역시 300만 시민들을 포함해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가 경제인 것 같은데 요.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니 국민들, 인천 시민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이영애_ 네 모두 힘내셔야 합니다. 의장님께서 바쁜 일정에도 시민과 소통을 참 많이 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이용범_ 3선 의원으로 지난 8년간 버스와 전철, 택시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의장이 된 후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1주일에 한번은 꼭 이용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어느 위치에 오른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참쉽지 않은데 의장님을 참 잘 뽑은 것 같습니다(웃음). 광역의회 특히 인천광역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용범_ 7대 의회만 해도 의원 정수가 35명이었지만, 인구 수가 늘어나 제8대 의회 정수는 37명입니다. 젊은 시의원이 대거 등원했고요. 아무래도 젊다보니 의욕이 넘쳐 새벽 2~3 시까지 연구하는 의원들이 많아 공무원들이 피곤해할 정도입 니다. 아주 열정적이죠대 의회가 개원한 지 얼마 안 됐지만, 평균 조례 발의율이 57%이고 현장 방문도 28군데나 다녀왔습니다. 연구 활동 모임도 활발해졌어요. 7대 의회 때는 3개 모임을 했지만, 8대에 들어와서는 10개일 정도로 의욕이 넘칩니다.

 

이영애_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이 그런 역할을 하면 그에 따른 혜택은 시민에게 돌아가겠지요. 2019년도 시의회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용범_ 인천광역시 탄생 이후 처음으로 예산이 10조 원을 넘었어요. 시 예산과 교육청 예산을 모두 합치면 138,000 억 원가량입니다.예산 편성 규모를 보면 일반 회계는 7조 원가량, 특별회계가 29,000억 원가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복지 예산 32,500억 원가량을 편성했고 교육과 일자리, 안전, 교통 관련 예산도 대폭 증액했습니다.

 

이영애_ 예산이 계획한 대로 잘 쓰이는지 감시·감독도 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용범_ 의회의 기본 기능이 집행부에 대한 감시·감독, 견제 입니다. 과거에는 1회성 예산이 많이 편성됐다면 2019년에는 사회복지 예산을 늘려 꼭 필요한 부분에 쓰이도록 하고 공무 원들이 시민만 바라보면서 일할 수 있도록 감시·견제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영애_ 의회의 기본 역할에 충실히 해주시기를 기대하겠습 니다. 인천에도 현안이 많지요?

이용범_ 여러 현안 중에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꼽을수 있습니다. 이는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 IC 구간을 일반 도로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부평과 계양 간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일반화 구간 주변지역 여건을 개발합니다. 또 승용차와 화물차를 막론하고 차량이 많다보니 도로 파손과 사고가 많아 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체도로로 문학IC~검단까지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도 합니다.

 

이영애_ 조사해보니 낙후된 원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에도 관심이 많던데요.

이용범_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심 사이에 균형발전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요. 청라나 송도 신도시는 강남스타일로 발전 하는 반면 구도심에는 사람들이 떠나 빈집도 늘어나고 있습 니다. 한 예로 원도심의 120년 된 초등학교에 졸업생이 60명이 채 안 됩니다. 도시가 비어가면서 청소년들의 비행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현재 미추홀구로 지명이 바뀐 옛 남구나 부평, 계양구 일부 지역에도 원도심이 있습니다. 박남춘 시장님과 부시장님을 비롯해 시의회에서도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2019년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김자현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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