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교육으로 전 세계에 희망의 빛을 비추다, ‘2015 세계교육포럼’, 세계교육리더가 한자리에

  • 등록 2018.06.18 17: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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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육리더가 모여,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란 슬로건으로 전 세계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2015 세계교육포럼은 전 세계 교육 대표들이 국제 사회의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 세계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리 오진희 기자



‘2015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 2015)’이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Transforming life through Education)”를 슬로건으로 지난 5월 19일에서 22일까지 4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2015 세계교육포럼은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1990년 태국 좀티엔, 2000년 세네갈 다카르, 15년 만에 대한민국 인천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2000년 이후 ‘모두를 위한 교육(EFA)’운동과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성과 종합평가 및 향후 국제사회 미래 교육의제와 교육목표를 설정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해 7개 국제기구 대표와 150여개국 100여명의 장·차관을 포함한 정부대표단, 시민단체, 국내외 석학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교육 정책 결정자 등 전 세계의 교육 발전 논의를 이끌어가는 1500여명의 핵심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회식에서 축사를 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최빈국 중의 하나에서 OECD 국가로 부상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여기에는 하나의 단어가 이것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바로 교육의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모두 교육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어린이는 글로벌 결속력,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특권이 아니라 기본권입니다. 저의 글로벌 교육협력구상은 교육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역사적인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한국의 교육발전 과정에서도 국제사회의 지원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우리나라에 당시 유네스코가 지원한 교과서로 희망을 키웠습니다. 한국은 이러한 국제 사회의 지원을 잊지 않고 있으며, 되돌려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가 끝난 후, 세계은행 총재, 유엔아동기금과 유엔 여성기구 등 공동 주최 기관 대표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그리고 본 회의는 총 4번의 전체회의와 6개의 주제별 토론, 20개의 분과회의 등을 통해 EFA운동의 성과평가 및 2030년의 교육 목표 설정 및 실행 계획, 이와 관련된 폭 넓은 교육 이슈들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20일 “한국교육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며, 한국 교육의 발전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황우여 부총리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한국경험에 기반 한 교육과 국가발전에 관한 주제발표와 좌담회로 구성됐다. 

전세계 교육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된 ‘2015세계교육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5월 21일 폐회식을 가졌다. 

황우여 부총리는 폐회사에서 “한국도 이번 포럼에서 설정된 교육의제들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해 나감으로써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교육포럼을 통해 합의된 내용은 향후 15년동안 세계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담은 

‘인천선언’으로 발표됐다. 이 선언은 금년 9월 ‘포스트(POST) 2015’ 유엔 개발의제로 확정되

면, 11월 개최되는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인천선언문은 총괄목표와 7개 세부목표, 3개의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2030년까지 세계 모든 이들을 위한 포용적이고 평등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학습기회 보장’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총괄목표를 확정했다.

7개 세부목표는 △기초교육(초·중등교육) △영유아 보육·교육 △직능교육·중등교육 이후의 교육(고등학교 포함) △직업을 위한 기술 △성차별 제거 및 취약계층 보호 △문해 및 기초 수리력 보장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식과 기술 획득을 추진한다.

이 같은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2020년까지 최빈국과 개발도상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다. 또한 아동·장애인·여성을 배려한 교육시설을 설치하거나 보완하고 안전하고 비폭력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우수한 교원을 공급하고 개도국 교원 훈련을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늘려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본지는 7월호부터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심도 있게 진행된 주

제발표와 토론문 등 연재문을 게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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