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민관이 쉽게 보는 체르노프 국민체감지표 지방물가 어느 지역이 쌀까?

  • 등록 2018.06.15 17: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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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월간 지방자치》, 명지대학교 빅데이터 분석연구소
 


사람들은 물가에 대해 관심이 많기 마련인데, 무엇보다도 물가에 따라서 개인의 소비 규모나 질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설날을 앞두고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는 뉴스를 듣거나 “물가인상에 맞춰서 급여를 더 올려달라”라는 의견을 매스컴을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렇듯이 물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은 물가의 움직임은 가계의 소비생활이나 기업의 생산활동은 물론 국민경제의 전 부문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가는 돈의 가치와 관련해 다른 측면에서도 설명할 수 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물건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급해야 하므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물가가 내리면 더 적은 돈으로 같은 물건을 살 수 있으므로 돈의 가치가 오르게 되어 물가와 돈의 가치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한국은행 경제교육, 2015). 따라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은 돈의 가치를 안정시키는 일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가를 올리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채소류 같은 경우에는 비가 많이 오면서 생산량이 줄기도 하고 그에 따라 재료비가 상승하면서 외식비도 오를 수가 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서 올리고, 올리는 시기가 언제라고 정해진 것은 없다. 특히 물가는 지역 별로도 차이가 있을 수가 있는데, 지역별 공급이나 수요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경우는 자주 발생한다. 각 지방별로 물가를 비교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분석이 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체르노프 얼굴(Chernoff Face)을 활용한 광역자치단체의 지방물가에 대한 국민체감지표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광역자치단체의 통계는 4가지이고 여기에는 ▲지방공공요금 평균요금 ▲외식비 평균가격 ▲외식비를 제외한 개인서비스 평균요금 ▲농축산물 평균가격이 포함된다. 각 통계자료의 경우는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하는 지방물가정보공개서비스(mulga.go.kr/price)의 자료를 통해 구축하였는데, 가장 최근 것은 2014년 11월 기준의 통계자료다. 지방물가정보공개서비스는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30개 주요품목의 가격을 조사하여 매 월초 시도별 및 품목별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에는 아직 지방물가정보공개서비스에 통계가 마련되지 않아 본 분석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체르노프 얼굴에서 4가지 통계가 의미하는 바는 아래의 표와 같다. 이들은 모두 부정적 지표라서 각 통계의 역수를 사용했으며 얼굴의 각 부분이 클수록 더 낮은 가격의 물가를 가진 자치단체인 반면에 작은 얼굴요소를 가진 경우는 가격이 비싼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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