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걷고 소비하는 도시, 진주 [월간 지방정부 4월호 기획]

  • 등록 2026.04.07 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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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 마케팅 본격 추진... 관광객 215만 명 시대를 열다

 

관광의 경쟁력은 이제 ‘얼마나 많이 오는가’보다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가’에 달려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는 관광정책의 방향을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6년 관광객 2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단체 관광 인센티브, 참여형 이벤트, 모바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시간과 상권 소비를 함께 늘리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진주성, 남강, 유등축제 등 기존 관광 자원에 모바일 플랫폼과 지역 브랜드를 결합해 관광의 밀도와 경제적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그동안 관광정책은 방문객 수 확대에 무게를 두어 왔다. 그러나 머무는 시간이 짧으면 지역경제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진주시는 정책의 중심을 체류와 소비로 옮겼다. 관광객이 명소를 둘러보고 떠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숙박하고, 지역 상점을 찾고,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구조를 다시 짰다.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여행사를 중심으로 관광지 방문, 숙박,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단체·기차·항공 관광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당일 관광객에게는 버스 임차비도 지원한다. 사천시·산청군과 연계한 광역 단체 관광 상품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의 폭을 확장한다.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로컬 브랜드 전략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관광객이 앱으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모으고, 기준을 채우면 관광 캐릭터 하모 기념품을 받는 방식이다. 단순 관람을 넘어 게임형 경험을 제공하고 관광지 간 연계 방문도 유도한다. 관광을 지역 상권과 연결하는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진주빵아요’ 이벤트는 지역 빵집 15곳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스탬프투어와 SNS 인증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광 경험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 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
‘2026 진주문화관광 대표상품 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체류형 특화 관광상품, 웰니스·워케이션 연계 상품, 외래 관광객 대상 상품 등이며, 모든 상품은 1박 2일 이상 체류형으로 설계돼야 한다. 선정 상품에는 홍보와 일부 운영 지원이 제공된다.

 

진주시가 주목하는 것은 관광객 수 자체보다 관광이 도시 안에서 어떻게 순환하느냐다. 유입, 이동, 체험, 소비, 숙박, 재방문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관광의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한승구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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