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 독일 레드닷 어워드 대상 수상작 ‘박스쿨(BOXCHOOL)’

  • 등록 2018.06.25 09: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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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D프린팅의 출연으로 제조업의 혁명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람들이 어떤 아이디어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 관심을 갖는게 중요하다. 특히 공익을 생각해야 하는 공직자들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본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을 매달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를 낳는다.


기획 양태석 기자



카이스트와 SK텔레콤이 소외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박스쿨 (Boxchool)’을 만들었다. 이 박스쿨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부문 대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레드닷 어워드는 미래의 훌륭한 제품을 선도할 새 디자인 콘셉트와 혁신을 발굴하기 위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이다. 카이스트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평등한 기회 제공에 공헌하고, 컨테이너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듈시스템을 통한 확장성, 독립성, 적응성 등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스쿨은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배상민 교수 팀)와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컨버전스 본부)이 공동으로 진행한 산-학 협업과제의 산물로 교육 인프라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설계한 모듈형 이동식 컨테이너 스마트 교실이다. 교실공간과 스마트 수업을 위한 하드웨어, 다양한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이 결합된 통합형(All-In-One) 교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박스쿨은 물품 수송에 최적화된 컨테이너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폐쇄성이나 단열 문제 등 교육환경에 부적합한 요소들을 디자인으로 보완했다. 특히 전원공급이 어려운 곳에서도 태양광 패널 설치로 태양열을 활용한 스마트 교실 운영이 가능 하고, 빗물 등 자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컴퓨터, 전자칠판, 프로젝터, 아이패드 등도 갖추고 있어 소외 지역 아이들이 첨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박스쿨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처음 적용되었으며, 세종시내지역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Coding School)’ 확산을 위한 교원양성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스쿨’은 향후에도 교사대상 코딩스쿨 교원양성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 및 과학캠프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향후에도 농어촌 ‘창의인재’ 육성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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