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객 구조한 버스기사, 가수 션…'제야의 종' 타종인사 11인 발표

  • 등록 2025.12.19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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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계각층에서 귀감이 되는 활동을 펼친 시민 선정

 

서울시는 12월 31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11명의 타종인사를 발표했다. 선정된 시민대표들은 보신각에서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번 타종인사는 시민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서울시 출입기자 10명으로 구성된 ‘타종인사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쳤다. 지난 11월 진행된 시민 공모에서는 올 한 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114명 추천이 접수돼 타종인사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타종인사들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귀감이 되는 활동을 펼친 시민들이다.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얼굴들이 선정됐다.

‘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을 이어온’ 김귀선 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누어주는’ 김쌍식 씨, ‘15년간 도시락 배달봉사를 진행한’ 이복단 씨, ‘심폐소생술로 2차례나 행인과 승객을 구조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는 꾸준한 선행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계주 첫 세계 금메달 리스트’ 나마디 조엘 진 씨,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 발사성공을 주도한’ 박종찬 씨,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한’ 윤석덕 씨, ‘지뢰로 다리를 잃었지만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약 중인’ 하재헌 씨는 우리 사회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지속적인 자선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션과 ‘한국 대중음악의 산증인’ 가수 양희은 씨, ‘공감과 연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 정세랑 씨도 타종인사로 선정됐다.

 

 

한편, 2025 서울윈터페스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올해 ‘당신이 빛입니다’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보신각 기와에 미디어 파사드를 맵핑해 종소리에 맞춰 보신각 건물이 울리는 소리의 시각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식전 공연으로는 ‘K-퍼포먼스 경연대회’ 우승팀의 축하 무대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표현한 ‘LED 댄스 퍼포먼스(빛의 군무)’가 펼쳐진다. 자정이 되면 33번의 타종이 이어지고,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록밴드 ‘크라잉넛’이 대표곡 ‘말 달리자’를 부르며 힘찬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5년 제야의 종 타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시민들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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