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11월 4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잠실유수지공원(탄천동로 211)에서 ‘2025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이하 대잔치)’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가 지난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장소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국공립·민간·가정·직장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총 3,600명이 참여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잔치는 ‘아이들이 신나게 웃고! 뛰고! 행복한 웃음이 자라는 하루’를 주제로, 버블쇼와 아트쇼 등 공연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야외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당일 오전 10시부터는 하하·호호, 해치 등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레인보우 치어팀의 치어리딩 공연, 입장식과 성화 봉송, 어린이 및 학부모 대표 선언 등 개회식이 이어진다.

이어 대잔치의 하이라이트인 가족운동회가 열린다. 어린이들의 연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해 영아반과 유아반으로 나누어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과자 따먹기·통천릴레이·큰공 굴리기·바구니 공 넣기·바람 잡는 특공대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단체 게임이 펼쳐진다.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하하호호 놀이터’(서울시 팝업형 키즈카페)도 운영된다. 행사장 내 유소년 야구장에서 스포츠바운스, 놀이바운스, 볼풀장, 빅블록 에어로켓, 비눗방울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치 포토존’도 마련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잔치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웃고, 뛰며, 함께하는 놀이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이 자라는 가족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