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이 ‘2025 지역활력타운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층 정착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시설 개선에 나선다. 예천군 선정은 청도군(2023), 상주·영주시(2024)에 이은 것으로 경북도는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지역활력타운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 8곳과 지자체의 협업형 ‘정주 활성화’ 모델로 청년, 신혼부부, 은퇴 세대 등 다양한 계층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형 생활 거점이다.
예천군은 ‘청년 온 마을 지음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시행키로 하고 호명읍 산합리 1118번지 일원 53,419㎡ 규모를 연내 설계·행정절차, 주민 협의를 병행하여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청 신도시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청년 정주, 침체된 상권 재활성화, 문화·돌봄·체육 복합 SOC 활성화에 집중하여 중앙-지방 협업형 지방 정착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지는 도청 신도시 내 핵심 주거권역이지만 인구 정체와 공실 문제가 심각했던 지역으로 젋은 유입과 지역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북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 정착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행정절차와 병행하여 관계 부처 협의, 지역 주민의 참여와 의견 수렴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내 사회적 경제 조직, 비영리 민간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몰 및 커뮤니티센터 등 지속가능한 운영 주체 확보에 적극 나선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문화, 돌봄, 창업, 체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생활 인프라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다. 특히, 도청 신도시가 가진 기반 시설과 연결되어 지역 전체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광역적 도시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청년세대,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과 생활SOC를 확보하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청년센터와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돌봄클러스터 등이 대거 확충되며 골목상권활성화를 위한 로컬 청년몰이 조성되어 창업과 교류의 거점이 된다. 또한 도심 속 감성이 흐르는 송평천 문화공원이 더해진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