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은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은 2012년부터 CCS 기술에 대해 1억30백만 파운드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어 향후 10억 파운드 이상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은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의 개념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여 지하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히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에서 배출량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기후 변화 완화에 큰 기여를 한다.
영국의 CCS 정책
영국은 CCS 기술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관련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고, CCS 시설을 건설하는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영국은 CCS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특히 산업 분야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여러 CCS 프로젝트가 영국 전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CCS 관련 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확인하려면 영국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참고할 수 있다.
이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2030년까지 연간 약 2~3천만 톤의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국의 CCS 기술 지원 정책은 현재까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여러 대형 산업 공장에 CCS 기술이 도입되었고, 이를 통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CCS 기술의 발전은 영국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영국의 탄소 배출량은 40%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경제 성장을 동반한 탄소 감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도입가능성
한국은 산업 부문에서의 탄소 배출이 높아 CCS 기술 도입이 시급한 상황으로 평가 되고 있다. 영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CCS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한국에서도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 CCS 기술을 도입하려면 산업 클러스터 설정과 정부 주도 R&D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해양 지질 구조를 활용한 탄소 저장 장소 확보가 중요하다. 민간 투자를 유도할 상용화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술 상용화를 촉진해야 한다. 탄소 배출권 거래 제도와 같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CCS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 CCS 기술은 한국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에 기여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