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9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와 지역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집중관리 사업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금융 협력모델’ 집중관리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간 운영성과와 운영상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학계, 지방은행, 상호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등이 협력하여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앙부처, 지자체, 금융·지방행정 분야 학계, 지역금융 유관기관 등은 강의와 토의에 참여해 지자체와 지역금융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1부는 공통교육으로, 손영희 부산광역시 창업벤처담당관 자금지원팀장이 지역금융 협력모델 대표 사례로 ‘부산 미래혁신 성장펀드’ 조성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한다.
이어서 김기환 광주은행 차장은 지역금융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재투자 등 지역금융기관의 역할 및 정책 과제를 제안한다.
2부는 집합 컨설팅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집중관리 사업의 사업별 계획 대비 추진 사항 및 사업 운영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사업 지속성 확보방안 등에 대해 심층 토의를 진행한다.
특히, 행정안전부, 금융·경제분야 학계, 지방은행, 상호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각 기관의 관점에서 개선사항 등 의견을 제시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월 이번 교육·컨설팅에서 보완된 지역금융 협력모델 집중관리 사업 등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의 효과성,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발표심사가 진행된다.
발표심사 등을 거쳐 12월 최종 우수사례(6건)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최대 3억 원(총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역금융 교육 추진으로 지역의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지역금융기관이 지역 밀착형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