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7월부터 먹거리 안전성을 공인하는 '부안 로컬푸드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로컬푸드 인증제는 산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일정한 안전성 기준을 적용하고 이를 충족할 시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제도다.
인증을 취득하려면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출하 농산물은 463개 항목의 깐깐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축산물은 무항생제, 유기축산, 해썹(HACCP) 인증을 모두 받아야 한다.
가공식품의 경우 부안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산물 사용 및 원·부재료 비율 5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이미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불시 검사를 통해 잔류농약 검출 등 부적합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 정지·취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