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숙박형 관광정책 발굴...이한국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 등록 2024.07.02 0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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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DMZ를 체류형 관광지로...투자 늘려 일자리 창출

 

이한국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은 관광 전문가로 경기도 웰니스관광 활성화 방 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 았다.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예산 비중은 전국 최하 수준이라고 비판하 는 한편 6월 11일 제37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강 화 를 촉구하기도 했다. 월간 지방정부는 이 도의원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이한국 경기도의회 의원 약력 
국민의힘 / 파주시 제4선거구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 특별위원회 부 위원장 
/ 국민대학교 정치전략 연구소 비상임 연구 위원

 

- 어떤 각오로 의정 활동을 합니까?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00만 경기도민들의 소리를 도정에 전달하고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막중하고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만큼 도민과 함께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 요즘 의원님 정책 현안이 궁금합니다.

저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집중적으로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내국인 관광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코로나 이후에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오히려 크게 줄었고, 그 하락 폭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관광객 91.3%가 당일 여행객으로 경기도는 관광 내수 활성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지속적으로 선진 체류형 관광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고, 집행부에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면서 경기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와 관련해서 성과도 말씀해 주세요.

벌써 여러 차례 경기도 관광객 유치 전략 다각화를 촉구했는데요, 집행부에서도 경기도 관광산업의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신속한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경기도 일일 또는 숙박 관광상품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경기도 각 시군의 구 상권과 주요 시장들이 외국인 친화 거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 평균 지출이 월등하게 높은 의료관광객과 숙박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들도 발굴하여 경기도 관광 내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지역구인 고향 파주시의 현안은?

올해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13번째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저출생 초고령화라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파주의 발전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며 시민들의 수준 또한 매우 높습니다. 다만, 파주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하면 북파주와 남파주 지역 간의 불균형입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북파주 지역과 남파주의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지역 간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파주가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원동력으로 삼고 북파주의 발전을 위해 일할 것이며, 경기 북부의 인프라 구축,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루어 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 북(北)파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북파주를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DMZ 평화관광입니다. DMZ 관광지는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어려워할 때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관광지 중 하나이자, 세계 유일의 안보 관광지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DMZ 관광은 일시 중단되었었고, 전 세계적으로 K팝 등 한류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DMZ 관광 활성화의 재도약을 위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합심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부족한 숙박시설의 확충, 규제완화를 통한 관광지 면적 확보도 동시에 이루어 파주 DMZ를 경기도 관광을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숙박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핵심이 되는 곳으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 임기 내에 꼭 하고 싶은 목표가 있으면

앞서 언급하였듯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북파주와 남파주의 심화되고 있는 지역 간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 북부의 인프라 구축,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루어 내는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말씀을 듣겠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하여 주신 덕분에 하루하루를 기쁘고 보람차게 살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믿고 맡겨 주시는 만큼 경기도와 파주의 발전을 위하여 계속해서 뛰어가겠으며 경기도의 정책들이 도민들의 삶과 귀결되고 경제 발전에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름철 무더위 속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라며, 도민 여러분에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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