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미식 관광 활성화...명품 먹거리로 관광객 유혹 손짓

  • 등록 2024.05.04 13: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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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기초지자체인 문경시와 칠곡군을 2024년 우리 동네 명품 먹거리 조성 사업지로 선정하고, 2025년까지 해당 시‧군에 10억 원을 들여 미식 관광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자원과 음식이 조화를 이루어 먹거리와 즐길 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지는 명소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약돌돼지와 문경사과, 문경 오미자와 같은 특산물을 활용해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에코월드’, 전통시장 ‘아자개장터’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문경시는 또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 문경지점과 협업해 가은읍에 ‘가은누리맛길’도 조성한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로 대표 먹거리 발굴과 거리조형물, 안내지도 포토존과 같은 환경조성, 리더십 교육 및 벤치마킹 등 영업주 역량 강화 교육, 홍보 콘텐츠 구축 등 지역의 대표 명품 음식 거리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칠곡군은 7가지 이야기가 담긴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요일별 먹거리 챌린지 프로그램과 웹툰을 활용해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군청사거리(군청4길 무성아파트~석전로 웰빙 왕호떡) ‘텔미칠미 특화 거리’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청사거리 일대에는 현재 칠곡군이 조성한 U자형 칠곡관광벨트와 연계해 먹거리 관광 자원을 개발 중이다. U자형 칠곡관광벨트 구축 사업은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관광 단지다.

 

2024년 우리 동네 명품 먹거리 조성 사업과의 상승효과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2021년부터 추진한 명품 거리 조성 사업에는 김천시 연화지 ‘꽃과 과일 거리’(2021년), 포항시 해도동 ‘새록새로 거리’ (2022년), 구미시 송정 복개천 ‘송정 맛길’ (2023년),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주왕산 산소 맛길’ (2023년)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지난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국 5개 권역별로 대표적인 제철 음식과 식문화, 맛집, 체험행사와 같은 음식 콘텐츠를 발굴하며 2027년까지 K-미식벨트를 만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기초지자체들은 정부의 K-미식벨트와 연계한 지역별 특색 있는 음식과 관광 자원을 토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가은아자개장터, 에코월드 등 관광지와 연계한 복합음식 테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문경을 넘어 경북 대표 명품거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만의 차별화된 먹거리와 핫플레이스를 육성해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거리를 조성하고, 주변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홍보를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칠곡의 새로운 명품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김자현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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