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교통 데이터 전송' 리투아니아 빌뉴스, 11개 교차로에 AI 작동 열화상 카메라

  • 등록 2024.02.04 1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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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시당국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 차세대 교통관리시스템인 열화상 감지기 20대를 시내 11개의 교차로에 설치했다.

 

새로 설치된 시스템은 교통량 통계 분석, 특히 자전거 통행량과 통행 패턴을 분석해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한다.

 

인공지능 열화상 교통센서는 25년 이상 축적된 교통 추적 데이터와 열화상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해 24시간 영상과 데이터를 전송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도시 교통망 확보와 도시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열화상 생성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전거, 보행자, 오토바이, 자동차를 구분·식별할 수 있으며 낮과 밤, 강우나 태풍 등 기후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작동한다. 열화상카메라로 도로 사용자가 배출하는 열을 감지,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입수한 온도 표시 이미지를 분석해 사용자를 식별 내지 구분할 수 있다.

 

열화상 감지기가 도로 사용자들을 식별하면 녹화 장치가 정밀 데이터 스트리밍을 생성·전송해 실시간으로 시내의 교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자전거 통행로를 지나는 사람들을 식별해 교통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로 이용자를 시간, 교통량, 기상 조건별로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분석·비교해 빌뉴스 시민의 교통 습관을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자전거 이용자 수와 이용 경로를 파악해 자전거 도로망의 개발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빌뉴스 시청은 AI 교통관리시스템을 사용해 시내 교통량을 적절히 분산시키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박공식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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