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농수산위원회에서 활동
지방정부_ 안녕하세요. 의원님!
남영숙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_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방정부_ 의원님, 여기가 지금 어디죠?
남영숙_ 여기는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실입니다.
지방정부_ 그렇군요. 의원님 약력을 보니까 농수산위원회만 계셨던데, 이곳을 계속 고집한 이유가 있나요?
남영숙_ 경북은 대한민국 최고의 농도고, 제 지역구 상주는 경북 농업을 대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업수도입니다. 다양한 농업현안과 상주 농업을 선도 농업이 되도록 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 싶어 농수산위원회에 계속 남았습니다.
지방정부_ 그렇군요. 지역구 상주에 대해 자랑 한 번 해주시지요.
남영숙_ 상주는 경상도의 뿌리로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도시입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으로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해 농업도시로의 위상을 떨쳤습니다. 경북농업기술원도 유치해 경북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큰 역할을 하는데 상주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사계절 모두 생산되는 농산물이 많지만 우선 곶감이 제일 유명하고 쌀, 배, 포도, 오이, 양봉이 유명합니다. 특히 상주는 전국에서 최고로 한우 두수가 많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가와 농민을 주민을 모시는 곳이 상주입니다.
지방정부_ 경북농업기술원이 상주로 이전을 하는군요.
남영숙_ 네, 맞습니다. 지난 4월 기공식을 했는데, 앞으로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상주가 경북 농업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농업인회관과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 센터도 유치해 내년 쯤 완공됩니다. 상주는 낙동강 주변 관광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고, 교통 중심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통팔달이라 SK 머티리얼즈 등 큰 기업도 유치해 산단이 조성됩니다.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이 자리를 빌어 응원해주신 상주시민들에게 한 말씀하시지요.
남영숙_ 부족한 제가 3선 시의원과 최초 상주시의회 의장 그리고 재선 도의원이 되기까지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경북도의회 여성 의원 중 무투표당선자로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농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생각으로 미래산업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농업에 더 많은 투자하고 농민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예산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한 분 한 분을 섬기고 성실히 노력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상주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후배 여성 정치인에게 작은 롤모델되고 싶어
지방정부_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원장님께서는 정치를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남영숙_ 결혼 후 상주시 전체 학부모 회장을 몇 년동안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당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중간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셨는지 주변에서 권유를 해주셔서 상주시의회 비례대표로 신청해 당선됐습니다. 당시 비례대표 제도가 처음 생기면서 경북 23개 시군 중 여성이 2명씩 비례대표로 당선됐는데, 상주는 저 하나였습니다. 재선에 도전할 때 제가 다른 여성 비례대표들에게 국가에서 4년이나 우리에게 투자했는데, 당선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생활정치에 재도전해서 재선의원으로 나가야 한다고 동료의원들을 엄청 설득했는데, 결국 저 혼자만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그만틈 여성의 벽이 높습니다. 현재 경북의회에는 초선 여성 선출직 의원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경북에서 여성이 정치하는게 상당히 척박하다는 반증지요. 어느 정당이든 여성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지방정부_ 여성의원으로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남영숙_ 저는 후배 여성의원들에게 작은 모델이 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합니다. 여성들이 지역민들을 위한 며느리, 딸, 다정한 이웃으로 다가가서 생활 정치에 참여하면 우리나라 정치는 더 맑고 밝게 될 것입니다. 제가 큰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가 여러분들이 탄탄한 대로로 나오도록 자양분이 되겠습니다. 여성 의원 여러분! 여성의 장점을 잘 살리십시오. 그럼 지역에 많은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남성들과 대등하게 역량강화를 통해 여성이 정치를 하면 뭔가 달라진다는 확신을 줍시다.
지방정부_ 후배 여성의원들에게 조언하고 싶으신 것도 있으실 것 같아요.
남영숙_ 네, 우리 여성들끼리 서로 화합이 안되고 동지라는 개념이 안생기는 것은 우리에게 상당히 마이너스입니다.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여성들이 서로 같이 열심히 하되 마지막 경쟁은 페어플레이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성들은 그런 오픈 마인드가 잘 안됩니다. 여성을 절대로 경쟁자로 여기지 말고 같이 윈윈해서 남성들과 시너지를 내주길 바랍니다. 꼭 정치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단체에서도 여성들이 서로를 더 응원하고 후원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그런 작은 전도사와 모델 역할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방정부_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협의회장으로 당에도 제안해주시죠.
남영숙_ 여성의원들의 비율이 좀 더 늘어나야 합니다. 경북의회에서는 지역구 초선 여성의원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기초의회에서 도의회로 진출하는데 여성들의 정치력이 너무 약합니다. 어느 당이든 기초여성의원들이 광역의원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한 바람입니다.
지방정부_ 여성으로 의정활동과 가정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셨나요?
남영숙_ 사실 일과 가정 다 충실히 잘 한다는 것은 거짓말이고요. 이제는 아이들이 다 성장을 해서 직장도 가지고 있습니다. 늦둥이 녀석이 지금 대학교 4학년입니다. 제가 아침식사는 간단히 준비하고 남편이 본인 식사는 신경쓰지 말라고 하면서 대신 늘 “바깥에 나가서 욕먹지 말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합니다. 남편이 세탁기도 돌리고 빨래도 널고 가사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자신의 색깔로 진심과 진정성으로 임한 의정활동
지방정부_ 그동안 제정하신 조례와 오랜 의정활동의 축적된 노하우도 전해주시지요.
남영숙_ 여성들이 생활정치를 하기 상당히 어렵지만 첫째도 둘째도 시민을 향한 진심과 진정성만 있으면 얼마든지 본인 고유의 색깔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떻게 하면 예산을 절감해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지 고민해주십시오. 상주는 여성과 장애인 등을 위한 교육인프라가 부족해 더 많은 매칭 사업을 발굴해야 합니다. 교육이 살아야 지방정부가 삽니다. 인재양성이 중요해서 상주시의원 시절 ‘교육경비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도의회 와서는 지역 소외 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와 상주시와 경북도가 소통하며 공직자 교류를 하도록 도지사에게 촉구했습니다. 농업은 부가생산비를 제하면 인건비도 안나옵니다. 국가 미래를 위해서 청년 농부를 발굴해야 합니다. 이런 취지에서 농작물 재해 보험 개선을 촉구했고, 농업분야 조세감면 일몰제 기한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또 수산물 안전성에 관한 조례도 대표발의하여 경북에서 유통·생산되는 수산물만큼은 안전검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게 드시도록 했습니다. 또 수산업과 농업인의 어려운 점을 정부와 도, 지자체가 지원하여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관련 조례를 발의한 적이 있습니다.
지방정부_ 이 말씀을 들으니까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농민 생각’ 이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노래 한번 하실까요?
남영숙_ 노래를 잘 못 하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앉으나 서나 농민 생각, 앉으나 서나 상주 생각” 이 정도로 할까요?
인구소멸심각, 이젠 다문화 인정하는 국가로 업그레이드해야
지방정부_ (웃음) 박수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잘하셨습니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1조원씩 투입하여 지역소멸위기대응기금을 배분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전국 최초로 조례도 제정하셨던데요. 소개를 해주시지요.
남영숙_ 정부가 지원하는 대응기금을 경북이 잘 사용하는지 실태 파악을 했는데, 경북은 22개 시군이 다 어려우니까 예산 편성에 문제가 좀 있어요. 소멸지역 다음 관심지역에 적절한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는 취지의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특히 상주는 경북도와 도교육청, 상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교육을 통해 인구소멸을 막고자 합니다. 기업유치와 귀농귀촌자들을 위한 정주여건과 교육환경을 개선해 역귀촌현상을 막도록 상주시 집행부가 대응기금을 가지고 지역교육지원센터를 지금 설계 단계에 있습니다.
지방정부_ 농업과 관련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많이 지원하고 있는데요.
남영숙_ 현재 대한민국 농업 특히 상주는 외국인 근로자의 도움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외국인 농업 근로자들은 다문화 가정, 거주자들의 초청, 계절근로자, 외국인유휴인력 등 다양한 형태에서 들어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다문화를 인정하는 국가로 당당히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외국인 인력이 들어왔을 때 그들을 위한 숙소나 인권, 인건비, 복지도 신경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자체, 경북도, 농가가 윈윈해 이분들을 위한 처우와 더 나아가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정착하고 귀화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지방정부_ 농수산위원회의 산적한 현안 중 꼭 해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남영숙_ 현재 경북도가 주도해 어느 나라와 MOU를 체결해 외국인 인력 관련 비자를 법률적으로 주지 못합니다. 그 부분에 대한 법률 검토가 필요하고, 농촌인력문제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져 시군에 맞춤형 인력을 제공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농촌인력난 해소는 도가 중심이 되어 시군이 공동책임으로 가도록 해야 합니다. 지자체장이 외국인력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건 상당히 부담스러워합니다. 농작물 재해보험도 정부와 지자체의 자부담을 늘려 제대로 현실적 보상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농업인 보조를 끊으면 농업이 끝이 되는 현실이 아닌 보조를 통해 농업이 더 발전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위원장을 하면서 해결해야 할 큰 숙제입니다.
힘있는 지방시대 되려면 시군 자체 예산 비율부터 올려야
지방정부_ 좀 더 성숙한 지방의회로 발전되도록 제도 개선 제안도 부탁드립니다.
남영숙_ 경북도의원들은 22개 각 시군을 대표해 와서 자기 지역 현안과 정책을 반영시키려고 노력하는 게 당연합니다. 대부분의 시군 사업들은 경북도와 매칭해서 추진합니다. 상주시도 1조원의 예산 중 시 자체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은 1,000억원을 겨우 넘을 까 합니다. 이제 시군의 자체 예산 비중이 늘어나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로서 시도의 예산이 시군으로 많이 이양돼야 합니다. 특히 농수산위원회는 공직자출신, 지방의원 출신이라 경북의회 상임위원회 중에서도 정예부대라고 할 정도로 재정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앞으로 광역의원이 될 사람들은 기초의회에서 지방재정을 알고 한번 거쳤다가 들어오게 하며 어떨까 생각합니다. 정치예비학교처럼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제도화하면 좋겠습니다.
간호사 업무가 의정활동에 큰 도움돼
지방정부_ 간호사 출신이신데, 혹시 농사도 지으시나요?
남영숙_ 제 아버지는 학교 교사여지만 어린 시절 제 집에 농토가 많아 농사를 지었는데요. 농사일을 도와주시는 분도 있었는데, 결혼 후 남편이 농업에 종사하지 않아 농사를 따로 짓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간호사라는 학문이 사람들과 굉장히 친화적이고 정확하고 분명해야 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학문이 아니죠. 임상현장에는 ‘적당히’라는게 없거든요. 정확한 수치로 응대를 해야 하니까요. 그런 직업적 특성이 지방의원을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됐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 박사과정을 공부해 전문가로서 역량강화보다는 경북의 다양한 분야인 노인, 청소년, 아동 등 사회 전반 분야의 복지가 학문적 기초배경이 되었습니다. 저는 의원들이 고유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그럴거 같으면 집에 있어야 하죠. 어떤 사업이나 정책을 하든 분명한 자기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또 거기에는 이론적 배경이 깔려 있어야 하고요. 주변의 여러 데이터를 같이 연구하고 함께 공부해서 예산을 짜고 정책을 제안해야 하는데, 그런점에서 간호사 출신들이 정치를 잘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방정부_ 만능재주꾼이시네요. 융합형 인재를 제가 만난 것 같습니다.
남영숙_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 상주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다 보답할까 더 성실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제 평소 소신입니다.
유일한 갑은 주민들, 끊임없는 도전 이어나갈 것
지방정부_ 알겠습니다. 위원장님의 앞으로 포부와 목표가 궁금합니다.
남영숙_ 저는 끊임없이 도전을 할 생각입니다. 기초의회를 거쳐 광역으로 왔고, 더 나은 정치적 꿈을 향해 나가고 지역사회에 봉사를 위한 그림을 그리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저에게 굉장히 가치있고 보람이 있습니다.
지방정부_ 지역구의 국회의원님이 임이자 의원님이신데, 도움을 잘 주시나요?
남영숙_ 저희 지역 국회의원이시기도 하지만 국정 운영에 굉장히 중심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의원님을 통해 정부의 여러 기조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고 있고, 저희도 미미하지만 상주시민들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국정 운영을 하는 임 의원님을 잘 보좌하고 있습니다. 저희 도의회는 도지사와 수평관계지만 지사의 역할이 워낙 중요한데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슬로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방정부_ 임이자 국회의원님께 영상 편지 한번 보내겠습니다.
남영숙_ 의원님, 저 남영숙 의원입니다. 요즘 연일 국정 운영에 너무 힘들고 피곤해하셔서 제가 때로는 뵐 때마다 좀 짠합니다. 어깨도 좀 주물러 드리고 싶고 맛있는 그냥 집밥도 좀 대접하고 싶은데 그럴 기회도 많지 않은데요. 어쨌든 위원장님 같은 분이 상주·문경 국회의원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또 대한민국을 든든히 받치는 큰 역할을 하시는데 저희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의원님! 파이팅.
지방정부_ 전체 지방의원들이나 주민들에게도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영숙_ 우리 의원들은 소외되고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위임받은 권한을 쓰는 거라 신중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해야 합니다.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닙니다. 저는 시민들에게도 여러분이 뽑아놓은 의원들에게 관심을 안가지니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니냐고 합니다. 의원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달라고 합니다. 먼훗날 저도 의정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남겠지만 아는 일인데 게을리하는 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 직무유기하는 의원이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지방의원 때 성실하게 일했던 사람”, “남영숙이는 열심히 하지, 걔는 사사로이 엮이지 않아” 등의 말을 듣고 싶어요. 저는 구설수에 오르는 일을 절대로 안합니다. 부탁을 받으면 우선 부서에 연결하고 거기가서 이야기하고 하죠. 주변 사람들이 서운하다는 소리를 하지만 개별적으로 신세진 것은 개별적으로 갚아야지 왜 개별적인 것을 공적으로 끌어들입니까?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신세진 사람에게 지자체 사업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은 기본인식이 부족한 것입니다.
지방정부_ 끝으로 지방의원으로서의 보람과 포부 한 번 말씀해주세요.
남영숙_ 제 고향에서 제가 뭔가 할 수 있다는 역할이 있다는 이 자체가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한 인간으로도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즐겁게 하고 그만두는 날까지 성실히 할 것입니다. 선수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번을 해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게 중요하고, 저의 유일한 갑이 주민들이십니다. 저는 그분들이 두렵습니다. 저를 어떻게 평가하실까 그걸 항상 명심하려고 합니다.
지방정부_ 의원님의 마음과 자세를 우리 모든 지방의원들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영숙 위원장 약력
· 경북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 상주시 학교어머니연합회 회장
· 제5,6,7대 상주시의회 의원(상주시의회 의장 역임)
· 제11, 12대 경상북도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