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민주당, 부천1) 등 신임의장단이 8월 10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예방하고 협치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의회는 염종현 의장이 "원구성이 늦어진 만큼 여야, 관계기관이 마음을 모아 민생 살피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염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 김판수(민주당, 군포4) 두 부의장이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속도감 있는 의정과 행정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염종현 의장은 "여야와 손잡고 경기도와 함께 어려운 민생을 먼저 살피며 오로지 도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염 의장은 "두 부의장께서 막중한 역할을 해줄 것이고, 의회 교섭단체 두 대표께서 속도감 있게 민생을 살피겠다고 말했다"라며 "경기지사께서 노심초사하는 것을 잘 알고 저희도 같이 노심초사했지만 이제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경순 부의장은"국민의힘이라기보다 모두 잘살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판수 부의장도 "의장과 손발을 잘 맞춰 도정이 원활히 추진되고 남 부의장의 말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도 의회와 도의 협력에 동감하며 도정의 파트너로서 도의원들과 함께 도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 하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며 "도청 집행부는 도의회를 존중하고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사전에 논의하겠다. 도의원과 도정이 파트너가 되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답했다.

앞서 경기도의장단과 만난 임태희 교육감은 "의회와 교육청이 협치해 도내 교육 현안을 잘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